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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성공을 위한 인텔리전스 가속화”…화웨이 커넥트 2023 개막

강소현 기자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 화웨이]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 화웨이]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화웨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화웨이 커넥트 2023(Huawei Connect 2023)’를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웨이 커넥트’는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 파트너, 개발자, 업계 이해관계자 등과 함께 지능형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화웨이의 대표 연례 행사다.

이 자리에서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화웨이의 올 인텔리전스(All Intelligence) 전략을 공개했다. 지능형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도 발표했다.

사브리나 멍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화웨이는 중국을 위한 견고한 컴퓨팅 백본을 구축하는 동시에 전 세계를 위한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반도체, 엣지, 디바이스, 클라우드 간의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생태계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화웨이의 궁극적인 목표는 각 산업군의 다양한 AI 컴퓨팅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 및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아틀라스 900 슈퍼클러스터(Atlas 900 SuperCluster)’를 발표했다.

화웨이 컴퓨팅 제품군 어센드(Ascend) 시리즈의 최신 솔루션이자 새로운 AI 컴퓨팅 클러스터인 아틀라스 900 슈퍼클러스터는 1조 파라미터 이상의 대규모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훈련시키는데 최적화된 신규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또 화웨이의 최첨단 싱허 네트워크 클라우드 엔진 XH16800(Xinghe Network CloudEngine XH16800) 스위치가 탑재됐으며, 고밀도 800GE 포트를 갖춘 더블 레이어 스위칭 네트워크로 클러스터 당 2,250개의 노드를 초과 가입없이 연결할 수 있다.

데이비드 왕 사장은 “지능형 전환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지능형 세상의 문턱에서 수많은 신규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견고한 컴퓨팅 백본을 구축해야 한다. 모두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화웨이가 최근 발간한 ‘지능형 전환 가속화’ 백서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왕 사장은 전 산업군이 성공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인텔리전스를 수용하도록 돕기 위한 사례 연구 및 모범 사례를 해당 백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웨이 커넥트 2023’에서는 포괄적인 지능형 혁신 전략 개발을 위한 화웨이와 중국 서부 공항 그룹(CWAG)의 협력 사례도 소개됐다.

린 빈(Lin Bin) CWAG 부사장은 “CWAG는 화웨이의 고성능 컴퓨팅 기술과 개방형 지능형 플랫폼, 업계의 첨단 알고리즘을 사용해 보안, 운영, 서비스 및 기타 시나리오를 위한 35개의 지능형 솔루션을 개발했다”라며 “CWAG의 지능형 지상 관제 솔루션은 항공편, 승객, 자원의 실시간 상태를 기반으로 이슈를 예측하고 경보를 발령해 보다 지능적인 직원 파견과 항공편 예약을 가능케하며 이를 통해 지상 관제 효율성을 20% 개선하고 업무 처리 시간은 17%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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