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계

韓 곳곳에 나눔 손 뻗는 롯데, “함께 상생하는 사회로”

최민지 기자
지난 9월5일 롯데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에서 기업(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 롯데]
지난 9월5일 롯데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에서 기업(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 롯데]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지역사회 취약계층부터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과 아동 및 군 부대 환경 개선까지, 아직 우리 사회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이에 정부와 개인의 노력을 넘어, 사회적책임을 가진 기업들이 나서 풍요로운 세상을 위해 일조하고 있다.

특히, 롯데는 소외계층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상생 ▲글로벌 분야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앞서, 롯데는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 현지 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유통군 6개사가 참여했다.

롯데는 나흘 동안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네시아 시장 입점 노하우, 제품 현지화 건설팅 등 현지 진출을 돕는 상담회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100개사의 한국 진출을 돕는 수입상담회도 병행하며 양국의 중소기업을 돕는 윈윈(Win-Win)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글로벌 판로 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으며, 지난 16회까지 누적 상담 건수 8513건, 수출 상담 금액은 약 1조3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호주 행사부터는 개최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수입상담회까지 더해 상호 호혜적 행사로 도약하고 있다.

롯데지주 CI [© 롯데지주]
롯데지주 CI [© 롯데지주]

◆“마음이 마음에게” 아동 놀이터 개선, 군 부대 휴식공간 조성

이와 함께 롯데는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에 대한 불평등 해소를 위해 올해 15억 원을 들여 여수시를 포함한 전국 4개 지역에 ‘맘(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mom편한 놀이터는 놀 권리를 점점 잃어가는 전국 곳곳의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mom편한 놀이터는 2017년 부산 동래구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에 총 24개소가 조성됐다.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등 환경 요소를 고려하여 실외 놀이터뿐만 아니라 실내 놀이터 조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6개의 mom편한 꿈다락도 추가 선보인다.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친환경 원목 소재의 책방과 디지털 학습 공간을 조성한다. 롯데는 2017년 군산시 회현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81개소를 설립했다.

또한, 롯데는 ‘청춘책방’ 운영 및 ‘자랑스러운 육군가족상’도 후원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주로 환경이 열악한 전방부대에 독서 공간과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롯데는 올해 육군, 공군, 해군 부대에 새 청춘책방 7곳을 선보인다. 롯데는 지난해 장병들 니즈와 군부대 특성을 반영해 스터디 카페 등을 만들었으며, 지난해까지 전국에 총 76곳을 조성했다.

롯데는 지난 5월26일 ‘제6회 자랑스러운 육군가족상’을 후원하기도 했다.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은 국가에 헌신하는 육군 구성원과 가족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시상식이다. 롯데는 2021년부터 연 1회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군무원 가족을 위한 후원을 약속하고 상금과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롯데지주 mom편한놀이터 22호점. [© 롯데지주]
롯데지주 mom편한놀이터 22호점. [© 롯데지주]

◆취약계층 위한 나눔…지역사회 선한 영향력 전파

아울러,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도 이뤄지고 있다. 독거 어르신부터 장애인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1일 저소득 난청 독거 어르신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맞춤형 ‘보청기’ 전달 및 ‘무선 초인등’ 설치 봉사를 진행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저소득 난청 어르신 5명에게 개인별 맞춤 제작된 디지털 보청기와 현관 호출벨을 누르면 소리와 함께 빛으로 방문을 알리는 LED 무선 초인등 세트를 전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들은 해당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보청기 전달 및 초인등 설치 후 어르신께 설명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이 매월 급여 일정 부분을 정기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기금’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 난청 독거 어르신 봉사활동이다.

롯데물산은 지난 6일 ‘사회복지사와 함께 하는 롯데월드타워 힐링 콘서트’를 실시했다. 롯데물산은 송파구 관내 사회복지사 및 장애인 시설 종사자 60여명을 초청해 롯데월드타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공연 관람, 만찬 등 응원과 격려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꾸렸다.

지난해 4월부터 롯데물산은 매월 ‘롯타 장애인 문화데이’를 열어 송파구 관내 장애인들을 초청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 문화체험 활동을 즐기고 있다. 매년 연말에는 임직원들이 생필품과 간편식 등 패키지를 구성해 송파구 관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200세대 가구에 연말 카드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mom편한 꿈다락 66호점 내부. [© 롯데지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mom편한 꿈다락 66호점 내부. [© 롯데지주]

◆경력단절여성부터 청년 일자리까지…취업 돕는다

롯데홈쇼핑은 상생일자리를 위해 팔을 걷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1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한국전파진흥협회, 아시아교류협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프로그램 ‘상생일자리’를 청년 대상으로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번달 중 대상자 70명을 선발해 다음달 4일부터 ▲유통 산업 및 홈쇼핑 직무 ▲방송 기획 ▲라이브 커머스 실습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등 교육하고, 중소 파트너사와 교육생이 1:1 채용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우수 교육 수료자에게는 글로벌 유통 환경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경력 단절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직무 교육과 재취업을 돕는 상생일자리를 6년째 운영하고 있다. 7기까지 운영한 결과 수료생 318명 중 213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70%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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