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재벌집 막내아들', 에미상 최종 후보 올랐다

백지영 기자

SLL 제작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국제 에미상에서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에 최종 노미네이트 됐다. [ⓒ SLL]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에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8일 제작사인 SLL은 '재벌집 막내아들'이 국제 에미상에서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에 최종 노미네이트 됐다고 밝혔다.

51회를 맞은 국제 에미상은 미국의 시청자와 방송관계자에게 외국의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린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로 시청률 전국 26.9%, 수도권 30.1%를 기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휩쓴 바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앞서 지난 21일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국제경쟁부문 미니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SLL 정대윤 감독은 "국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사실이 너무 영광이고 자랑스럽고, 우리 드라마가 철저히 한국적인 현실과 판타지를 반영했음에도 세계가 그 메시지를 인정했다는 것이 놀랍고 뿌듯하다"며 "수상까지 이어져서 오랜 시간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의 수상 결과는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는 11월 20일 2023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