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CJ ENM,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 성료…역대 최다 관객 기록

강소현 기자
[Ⓒ CJ ENM]
[Ⓒ CJ ENM]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CJ ENM은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KCON SAUDI ARABIA 2023) 성료와 함께 2023년 케이콘(KCON)이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케이콘의 연간 테마 ‘비 어 케이코너(Be A KCONer)’에 걸맞게 사우디 아라비아의 젠지(GenZ) 세대 관객들은 적극적으로 K컬처 콘텐츠를 즐겼다. 그동안 미디어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케이팝 아이돌들의 퍼포먼스와 토크쇼를 ▲케이콘 스테이지(KCON STAGE) ▲댄스 올데이(DANCE ALL DAY) 무대에서 직접 경험하고, 컨벤션의 시그니처존인 ▲케이콘 스퀘어(KCON SQUARE)는 자신의 사진으로 직접 ID 카드를 만드는 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양일간 케이콘에는 슈퍼주니어(SUPER JUNIOR)·하이라이트(HIGHLIGHT)를 비롯해 드림캐쳐(Dreamcatcher)·엘즈업(EL7Z UP)·이븐(EVNNE)·에버글로우(EVERGLOW)·효린(HYOLYN) ·라이즈(RIIZE)·카드(KARD)·오마이걸(OH MY GIRL)·슈퍼주니어-D&E(SUPER JUNIOR-D&E)·템페스트(TEMPEST)·더뉴식스(THE NEW SIX(TNX))·에잇턴(8TURN) 등 14팀의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히트곡 무대 외에 콜라보, 데뷔곡, 커버 스테이지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국내 기업 및 브랜드 부스도 활발하게 운영되며 현지 GenZ들과 만났다. 한국식 치킨·떡볶이·달고나 등을 파는 ▲K-푸드존에는 연신 줄이 끊이지 않았으며 ▲라이프스타일존에서는 아바야를 입은 관객들이 제품을 테스트해보기에 바빴다.

K-뷰티의 대표주자로 참여한 올리브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협력 하에 'K-뷰티 마켓'을 콘셉트로 올리브영 글로벌몰 베스트 상품과 글로벌 전략 PB인 브링그린, 컬러그램 상품을 선보였다. 한국관광공사 또한 농심, 현대백화점 등 브랜드와 연계해 케이콘 현장에서 K-푸드, K-쇼핑 등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알렸다.

한편 CJ ENM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케이팝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 ‘케이콘’을 통해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 K컬처 글로벌화에 앞장서왔다.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 관객 수는 무려 164.9만 명에 달한다.

올해 케이콘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쇼와 컨벤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 결과 올 한 해에만 아시아·미주 지역에서 2연속 최다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썼다. 지난 5월 'KCON JAPAN 2023'은 역대 최대 규모인 12만3000명을 동원했고, 이어 8월 최초로 3 SHOW 규모로 대폭 확대해 개최된 'KCON LA 2023'에는 사흘간 14만 명 관객이 운집하며 명실상부 전세계 K컬처 플랫폼으로 올라섰다.

케이콘 온라인 관객은 2017만 명에 달했다. 매회 평균 170여 개 국가에서 500만 명을 웃도는 글로벌 관객들이 K컬처를 향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후 케이콘은 컨벤션 주요 프로그램 및 쇼를 전세계 생중계해왔다. 온라인으로 접근 가능한 콘텐츠도 늘렸다. 케이콘 메타버스에서는 가상으로 즐길 수 있는 참여 콘텐츠들이 신설돼 인기를 끌었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