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포스코퓨처엠, 폐내화물 100% 재활용…탄소중립에 기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0-16 1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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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제철소 주조 공정에 내화물을 시공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퓨처엠]
제철소 주조 공정에 내화물을 시공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퓨처엠]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 탄소배출량과 처리비용을 모두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내화물은 고온에서 화학적 성질과 강도를 유지하는 산업소재로, 고로(용광로) 등 쇳물을 제조하는 각종 로의 내부에 설치해 고온의 쇳물로부터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등에도 폭넓게 사용되는 산업 기초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소 개보수공사 시에 발생하는 폐내화물을 기존에는 주로 매립하거나 재생 내화물원료에 한정해 재활용했으나, 최근 자원순환 및 탄소저감을 위해 시멘트 부원료 및 주물사·복토재 등으로 활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로 인해 재활용률을 2020년 40%에서 2021년 72%, 지난해부터는 100%를 지속 유지해 오고 있다.

이렇게 재활용한 폐내화물은 연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3만톤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나무 375만 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비슷한 규모다. 또한, 처리 비용도 14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경영 전반에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라며 “특히, 배터리소재 사업 분야는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적용 확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공정개선 등을 통해 203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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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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