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쇼크' , 국내 '2차 전지' 이틀 연속 급락… 더욱 민감해진 이유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테슬라 실적 쇼크'가 국내 증시의 2차 전지 섹터에도 적지않은 후폭풍을 미치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대출 금리가 높으면 가격 할인을 해도 소비자들이 차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비판하면서, 전날 마감된 미 증시에선 전기차 전반에 대한 소비침체 우려가 커졌다.
이 때문에 가뜩이나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뿐만 리비안(-5.14%), 루시드(-4.19%)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돌발적인 정책 규제 또는 기술적 이슈에 따른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경제 침체에 따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20일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오전 10시4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이 전일대비 3.20% 하락한 4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SDI(-2.83%)도 부진하다.
이와함께 포스코퓨처엠(-5.19%),에코프로(-5.39%), 에코프로비엠(-4.59%), 코스모신소재(-5.67%), 금양(-5.52%), 대주전자재료(-4.56%), SKC(-3.77%) 등 관련한 주요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불안과 미국의 지속적인 통화긴축 가능성,원-달러 환율의 불안 등으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같은 시각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65포인트(-1.85%) 하락한 2371.15를 기록중이다.
코스닥도 2차 전지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21.64포인트(-2.76%) 하락한 762.4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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