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과기정통부, 10일까지 '2023 ICT R&D 주간' 개최

백지영 기자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수 디지털 기술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디지털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2023 ICT R&D 주간' 행사를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디지털 신질서 주도하기 위한 ‘ICT 시리즈 행사’의 일환으로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와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와 연계했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 혁신, 세계 최고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나흘간 총 13개의 세부 행사가 진행된다. ICT 기술 전망과 R&D투자 방향부터 기술개발, 인재양성, 성과확산에 이르기까지 ICT R&D 전주기와 디지털 미래 관점에서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개막식에는 디지털 신질서정립 협의체 의장인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디지털 심화 시대를 마주해 대한민국이 이끌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쉴파 콜핫카 글로벌 AI총괄이 맡아, 각국의 AI 등 디지털 기술혁신 지원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디지털 기술혁신의 방향을 전망한다.

특별강연에선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가 생성형 AI의 지나온 길과 나아갈 방향을, 에스투더블유의 서상덕 대표가 사이버보안 기술 혁신의 여정과 비전을, ETRI 박혜숙 본부장이 신뢰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개발부터 성과 창출까지의 경험을 소개하며 ICT R&D의 미래를 예측한다.

세부 행사로는 먼저 다가올 미래를 선명하게 조망하기 위한 기술 전망과 투자 동향, 최신 디지털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AI와 AI 반도체, 양자기술 등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별로 전망하는 한편, 내년도 ICT R&D 투자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ICT R&D 협력·교류의 기회와 신진연구자의 의견 청취를 위한 대화의 장도 마련된다. 또한 ICT R&D의 원활한 수행과 효율적인 연구를 돕기 위한 통합설명회도 개최된다. 미국 국토안보부, EU 정보통신총국,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등 해외 주요 기관과 협력했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글로벌 디지털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이밖에 ICT R&D 분야유공자들과 우수 평가위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디지털 인재의 기술‧창업 역량 함양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인턴십 우수성과에 대한 시상과 발표,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AI 언어모델 등 16개 ICT R&D 주요 성과물 전시도 마련된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제 디지털 기술은 단순한 기술 차원을 넘어, 경제·사회·문화·환경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의 핵심동력이 되고 있다"며 "지난 9월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규범과 질서를 정립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