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컨콜] 평촌 2센터 12개 전산실 예약 끝…4년 뒤 신규 IDC 오픈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준공을 마친 평촌 제2 데이터센터(IDC)가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이미 12개 전산실 예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7일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기업의 AI 사업 확대 등으로 IDC 수요가 과거보다 확대됐다”며 “지난달 준공이 완료된 평촌 2센터는 90메가와트(MW) 규모의 고집적 고사양 IDC로 12개 전산실 예약이 완료돼 현재 사전 예약 고객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에 따른 단계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실제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추가 IDC는 오는 2027년경 오픈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전무는 “신규 후보지를 특정해 말하기 어렵지만,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는 부지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내년부터 신규로 오픈하는 IDC 늘어나면서 2025~2026년 경에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999년 논현센터를 기점으로 국내 최초로 IDC 사업을 시작한 이후 서초1센터와 2센터, 가산센터, 상암센터, 평촌센터를 오픈하며 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 3분기 LG유플러스의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827억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3분기까지 매 분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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