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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정DX 2023] 인젠트, "정부기관 클라우드 이전, DBMS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이상일 기자
인젠트 이용우 이사
인젠트 이용우 이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9일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디지털데일리가 주관한 ‘지방의정 디지털 대전환(Local Government Dx) 2023’ 콘퍼런스에서 인젠트 이용우 이사는 “기관 및 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 정책과 사회적 환경의 영향으로 클라우드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IT인프라의 핵심인 DBMS도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 정책 수립으로 2025년까지 정부의 모든 자원이 클라우드로 전환될 계획이다. 트히 코로나19 이후 정부 및 지자체는 민첩하고 확장 가능한 IT인프라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비대면 서비스 확대, 비즈니스 모델 재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DBMS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용우 이사는 “DBMS를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는 이유는 확장 용이성, 비용절감, 신기술 활용, 지역 탈피 등이 고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클라우드 DBMS 전환을 위한 고려사항으로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채택해 필요한 서비스를 선별적으로 제공받고 제공받은 서비스만큼 과금하는 비용 효율성을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오라클 DBMS로 대표되는 상용 DBMS에서 벗어나 오픈소스 기반의 DBMS로 전환하기 위해선 풍부한 SQL 표준 지원을 통해 개발 편의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서드파티 솔루션과 호환성이 보장되는지 따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여기에 다양한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이 가능한지, 자동 장애 복구 및 안정적인 DR시스템 지원이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점에서 인젠트의 ‘엑스퍼DB’는 포스트그레SQL 기반의 가장 진보적인 오픈소스 DBMS다. 특히 기존 오라클 DBMS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DBMS라는 설명이다. 공공기관에서의 사례도 풍부하게 쌓여가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와 도로교통공단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에도 엑스퍼DB가 적용됐다. 두 기관 모두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고 각각 물리적으로 분리되는 리전 간의 공통 데이터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라는 공통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스템 관리 또한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했다. 때문에 양 기관은 엑스퍼DB 통합 관리 기능을 통해서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두 기관의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환자데이터 등 3개 서비스의 대고객서비스 전환에 엑스퍼DB를 적용했다. 오라클 엑사데이타로 운영중이었던 120테라바이트데 달하는 데이터를 이관한 사업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갑작스러운 사용량 증가 시 물리적 대응이 어렵고 여러 종류의 DBMS 운영에 따른 관리 어려움 등에 따라 엑스퍼DB로 이관을 결정했다.

그 결과 컨테이너(K8S) 기반 구축으로 유연한 자원 활용이 가능해졌고, 단일 DBMS 통합, 그리고 유연한 스케일 아웃 지원과 성능 튜닝을 통한 성능 고도화라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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