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이그나이트 2023] AI 올인하는 애저, 전용칩 ‘마이아’ 등 대규모 업데이트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를 선보인 이후 가장 큰 수혜를 누린 기업 중 하나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꼽힌다. 오픈AI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입지를 넓혀갔기 때문이다.
AI 기술의 주도권을 쥔 MS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 개발자 콘퍼런스 ‘MS 이그나이트(Ignite) 2023’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애저 컴퓨팅과 인프라,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AI에 대한 지원에 역량을 결집한 MS는 이번 이그나이트에서 최초의 전용 AI 칩을 공개했다. 오픈AI 모델과 빙(Bing), 깃허브 코파일럿, 챗GPT와 같은 AI 워크로드를 위한 AI 가속기 칩 ‘마이아(Maia)’와 범용 워크로드를 위한 성능, 전력‧비용 효율성에 최적화된 ARM 아키텍처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칩 ‘코발트(Cobalt)’다.
AI 연산을 위해 필수적인 컴퓨팅 관련 업데이트가 다수 발표됐다. AMD의 4세대 에픽 프로세서 기반의 애저 가상머신(VM) 프리뷰 버전도 그중 하나다. 신규 AMD 4세대 프로세서 기반 VM은 기존 3세대 기반 VM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MS의 설명이다.
MS는 신규 AMD 4세대 프로세스 기반 VM으로 범용 시리즈부터 메모리나 컴퓨팅에 최적화되는 등 3개 시리즈를 다양한 메모리, 코어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성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3세대 VM에서 SAP HANA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2세대 제품대비 SAP 온라인분석처리(OLAP) 워크로드에 대해 최대 30% 빠른 데이터 로드 속도를 보이다. 온라인트랜잭션처리(OLTP) 워크로드에서는 코어당 최대 15%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의 최고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이 탑재된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 VM ‘NCCv5’ 시리즈도 발표했다. MS는 해당 시리즈가 AI 개발자가 GPU 기반의 앱을 중앙처리장치(CPU)와 GPU 메모리의 데이터를 항상 암호화하고 무단 변경으로부터 보호하며 배포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클라우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아마존 S3, 애저 데이터레이크 스토리지 젠2 바로가기 ▲애저 SQL 비용 최적화 및 통합 관련 업데이트 ▲MS 패브릭 정식 버전 서비스 개시 ▲애저 코스모스 데이터베이스(DB) 신규 기능 ▲애저 아크에서 지원하는 SQL 서버의 신규 관리 효율성‧보안 기능 ▲MySQL 비즈니스 크리티컬용 애저 DB 성능 개선 ▲포스트그레SQL용 애저 DB 성능 향상 및 신규 AI 기능 등 애저 관련 다양한 업데이트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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