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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오픈AI 샘 올트먼, 마이크로소프트(MS) 합류"

김보민 기자
[ⓒ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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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갑작스러운 해임으로 오픈AI를 떠난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다.

20일(현지시간)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 계정에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이 동료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게 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트먼과 함께 MS에 합류하는 그레그 브록먼은 오픈AI 공동창업자로, 올트먼이 해임된 이후 함께 오픈AI를 떠난 인물이다.

그는 "우리(MS)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연례 행사)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 발표한 모든 것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관련 역량에 대한 확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픈AI의 새로운 CEO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MS)는 에멧 시어와 오픈AI의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일할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샘 올트먼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업계 공방은 일단락되게 됐다.

올트먼은 지난 주말 동안 오픈AI 경영진 및 이사회와 함께 복귀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트먼은 '반(反) 올트먼파'가 주류를 이루는 이사회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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