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T역량강화·업무혁신 '그룹 DX원팀' 우수 그룹사 선정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2023 그룹 DX 원팀(DX One Team)'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그룹사를 선정하고 포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3년째인 그룹 DX원팀은 KT그룹사들의 디지털전환(DX) 업무 혁신과 인공지능(AI)·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역량 제고를 위해 그룹사 코칭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AI분과, RPA분과에 더해 KT 자체 개발 웹·앱 개발 플랫폼 'APPDU' 분과를 신설했다.
KT가 최종 우수과제를 선정한 결과 '그룹 CIO상'은 ▲케이뱅크(AI분과) ▲KT클라우드(RPA분과) ▲KT IS(APPDU) 등 3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2팀(BC카드, 롤랩)이 수상했고, 장려상의 경우 3팀(BC카드, KT CS, KT링커스)이 차지했다.
올해는 18개사에서 118명, 29개팀이 참여해 36개 과제를 수행했으며 24개 과제가 업무에 적용되었거나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22개사에서 125명이 참여했고, 2022년에는 자체 운영사를 포함한 19개사에서 120명이 참여해 32개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그룹 DX 원팀에 참여한 KT IS의 조무성 차장은 "KT의 APPDU 플랫폼을 이용한 체계적인 교육과 과제발굴 워크숍, 코칭을 통해 상담원 교육 시뮬레이션 과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업무 적용도 시험해 볼 수 있었다"며 "상담원들 교육 효과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으며 올해 코치로 활동하며 내부적으로 DX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AI분과에서 그룹 CIO상을 수상한 케이뱅크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이상 패턴을 새롭게 탐지하고 지도학습 방식을 상호 보완·고도화하는 '개념 검증(PoC)'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시간 탐지 알림 프로세스 구축을 협의하고 있다.
RPA분과에서는 일일 클라우드·IDC 인프라 이벤트 공유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파편화된 업무를 통합·자동화·시각화해 새로운 형태의 업무혁신을 시도한 KT클라우드가 수상했다.
신설된 APPDU분과의 경우 현장을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을 극대화하면서 IT역량도 향상신킬 수 있는 '고객상담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훈련 시스템'을 개발한 KT IS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초급자 시나리오 50개를 개발한 KT IS는 내년에 고급자 훈련용 시나리오 100개 및 관리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신입 상담사 대상 교육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RPA분과 재무파트에서는 올해 '재무 관점에서의 관리 리스크 강화 및 업무효율성' 시상이 추가됐으며, KT 엠모바일이 CFO상을 수상했다. KT엠모바일, 비씨카드, 케이뱅크 등 3개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KT는 각 그룹사의 IT역량 강화와 DX혁신 문화 전파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과제 발굴부터 수행까지 매달 코칭을 실시하는 한편, 내부 교육포털을 통해 AI와 RPA 기술을 설명하는 VOD 강의사례실습 교육·APPDU 플랫폼 실습 등 1대1 교육을 지원했다. KT는 그룹사간의 B2B 사업 교류를 통한 협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룹 DX 원팀 TF장인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올해로 3년째 시행된 그룹 DX 원팀을 통해 업무적용율이 높아지고 IT역량이 향상되는 가시적인 협업 성과와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그룹 CIO 정기협의체와 TF 지원체계를 통해 실제 업무에 적용가능한 과제가 많이 발굴되고 사업화·상품화 추진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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