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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역전 이룰까…한덕수 “아쉬움 없도록 최선”

김문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 안전과 강화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 안전과 강화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아쉬움 없도록 한사람 한사람 최선 다한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쟁국간 최종 프리젠테이션(PT)과 개최지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는 182개 BIE 회원국 대표와 박람회 유치신청국 대표단 등이 참석한다. 유치신청국인 사우디와 이탈리아, 우리나라가 PT를 이어가며, 개최지 투표가 이어진다.

최종 PT는 한국, 이탈리아, 사우디 순으로 국가당 20분씩 진행된다. 각국은 이날 PT 내용을 극비에 붙이며 치열하게 준비해왔다.

정부는 최종PT에서 10여년간 지속된 우리 국민과 정부의 유치 노력과 열망,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 참가국 지원 방안 등 부산세계박람회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하고, 세계인을 향한 대한민국과 부산의 진심을 가감없이 전달하여 득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PT에는 투표권자인 BIE 회원국 대표를 대상으로 그간 교섭활동을 전개해왔던 부산세계박람회를 대표하는 인사 등이 연사로 나서서 왜 부산이 최적의 개최지인지 당위성을 설득력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개최지 결정 투표는 유치후보국들의 최종 PT 이후 진행될 예정으로, 182개 BIE 회원국의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기는 하나 2차 투표에서 우리나라가 역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목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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