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몽고DB, AWS 리인벤트서 ‘아틀라스 벡터 서치-베드록’ 통합 발표

이종현 기자
ⓒ몽고DB
ⓒ몽고DB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몽고DB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콘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서 자사 ‘아틀라스 벡터 서치’와 AWS의 ‘아마존 베드록’의 통합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는 기업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시맨틱 검색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앱)에 도입하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베드록과의 통합을 통해 아틀라스 벡터 서치에서 처리한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른 응답이 가능한 최신 애플리케이션(앱)을 AWS에서 한층 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벡터 데이터만 저장하는 애드온(Add-on) 솔루션과 달리, 아틀라스 벡터 서치는 고성능의 확장 가능한 벡터 데이터베이스(DB)로서 전 세계에 분산된 운영 DB와 통합돼 기업의 전체 데이터를 저장 및 처리할 수 있어 생성형 AI 앱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고도 강조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AWS의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단일 API를 통한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모델(FMs)을 지원하고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춘 생성형 AI 앱 구축을 위한 광범위한 기술을 제공한다.

아틀락스 벡터 서치와 아마존 베드록의 통합 기능을 통해 자체 데이터로 AI21랩스, 아마존, 앤트로픽, 코히어, 메타, 스태빌리티 AI 등 파운데이션모델을 맞춤화하고, 데이터의 벡터 임베딩 변환 및 아틀라스 벡터 서치를 통한 임베딩 처리가 가능하다.

사히르 아잠(Sahir Azam) 몽고DB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양사의 협력으로 고객은 AWS 환경에서 호스팅 되는 다양한 파운데이션모델을 사용하고, 정확도와 엔드 유저 경험 개선에 자체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며 생성형 AI 앱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시 필로민(Vasi Philomin) AWS 생성형 AI 부문 부사장은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와 아마존 베드록의 통합은 고객이 효과적인 데이터 전략을 수립해 생성형 AI 혁신을 구축 및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0년 이상 지속된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AWS는 몽고DB와의 공동 고객이 생성형 AI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발표된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와 아마존 베드록의 통합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몽고DB는 수개월 내에 해당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