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금융IT 이노베이션] “생성형 AI도 박스 하나에”…뉴타닉스가 제시한 AI 비전은?

백지영 기자

12월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9회 2024년 전망, 금융IT 이노베이션'에서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루는 AI 혁신'을 주제로 발표 중인 뉴타닉스 김상우 이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뉴타닉스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손쉽게 구축하면서도 유연성과 일관성, 보안을 높이는 AI 플랫폼을 제시했다.

그동안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등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강조해온 뉴타닉스는 최근 급부상한 생성형 AI 환경에도 이를 적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상우 뉴타닉스 코리아 이사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한 '제19회 금융IT 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생성 AI 풀스택인 ‘GPT인어박스(GPT in a Box)’를 소개하며 AI 시스템에도 운영 단순화와 엔터프라이급 데이터 서비스, 총소유비용(TCO) 절감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GPT인어박스’는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최신 오픈소스 AI/ML옵스 프레임워크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배포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정의된 인프라 플랫폼이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인프라(NCI)와 뉴타닉스 하이퍼바이저 가상화 솔루션인 AHV, 쿠버네티스,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오브젝트 스토리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으로 구성됐다. 이른바 ‘생성형 AI용 클라우드 플랫폼’인 셈이다.

김 이사는 “생성형 AI는 새로운 게임체인저이지만, AI 솔루션 구현을 위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관리해야 할 공급업체가 많아 복잡한 것은 물론 이로 인한 종속성이 심화되며,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할 경우에도 개인정보유출이나 벤더 락인 등이 발생할 소지가 높은만큼,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갖춘 턴키 풀스택이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GPT인어박스는 기업이 자체 LLM을 만들지 않고도 파운데이션 모델에서 모델 허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코어에서 엣지까지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AI 봇 개발이나 문서 검색 및 분석을 통한 최적의 서식 선정, 코드 코파일럿 등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막상 고객들은 AI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뉴타닉스가 제시하는 AI 풀스택은 인프라를 손쉽게 구성하면서도 비공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업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정보유출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기업은 이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역설했다.

김 이사는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면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워크로드로서의 AI를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선 뉴타닉스 플랫폼이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