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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임직원 무료 자문단 'SK프로보노', 성과공유회 개최

채성오 기자
SK프로보노 성과공유회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프로보노 사무국(행복나래)]
SK프로보노 성과공유회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프로보노 사무국(행복나래)]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SK그룹 임직원 무료 자문단 SK프로보노가 '2023 프로보노 성과공유회(Go SK Probono Party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SK프로보노는 2009년 출범 이후 15년간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에 무료 자문을 제공해 실질적 성장을 도와 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프로보노 활동 성과를 조명하고, 우수 프로보노를 시상하며 프로보노 저변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5개 멤버사의 1650명의 프로보노가 참여해 사회적 기업 495곳에 무료 자문을 실시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사회적 기업 2000곳 이상을 지원했으며 특히 올해는 자문 기업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SK 멤버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프로보노 내 전문 인력의 범위를 확대한 점도 대표 성과로 꼽혔다. 임직원 프로젝트 그룹은 총 20개로 ▲SK㈜ C&C ▲SK네트웍스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케미칼 ▲SK스퀘어 ▲SK스페셜티 ▲SK쉴더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11번가 ▲행복나래㈜ 등 다양한 멤버사가 참여했다.

사회적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어낸 프로보노에 대한 수상도 이어졌다. 올해의 프로보노 프로젝트 그룹상 부문에서는 3년간 더치스토어 신사업 기획 및 분석 관련 장기 자문을 통해 서울시 공유 지원 사업 내 지원금 3400만원 수주를 성공시킨 SK㈜ C&C 신사업 기획 자문 그룹 서청용, 채호근, 최규형 프로보노가 수상했다. 해당 그룹은 신사업 기획뿐 아니라 해외 진출 사업 관련 자문까지 진행한 점을 추가 성과로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 SK네트웍스, SK㈜ C&C, 11번가 소속 프로보노들이 사회적 기업 매출 확대 및 안전·보건 작업 환경 개선 등 양·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과공유회 프로그램인 토크 콘서트에서는 실제 프로보노 자문 사례를 공유하고 활동 노하우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프로보노로 선정된 3명의 프로보노들과 자문 기업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SK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프로젝트의 방향에 대해 조언해 주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자문을 진행하면서 스스로도 실무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에게도 프로보노 활동 참여를 추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료 자문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는 SK프로보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문 유형은 네 가지로 ▲멤버사 프로젝트 자문 그룹이 사회적 기업 대상 깊이 있는 자문을 제공하는 '프로젝트형 자문' ▲다수의 임직원들이 하나의 기업 대상으로 일회성으로 진행하는 '스팟형 자문' ▲사회적 기업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최적의 임직원을 일대일 매칭 시켜주는 '개인별 자문'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교육형 자문' 등이 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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