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中사전 예약자 1000만명 돌파… 28일 출격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소셜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을 향한 중국 현지 기대감이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중국 서비스를 하루 앞둔 이날 사전 예약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8일 667만명을 기록한 이후 사전 예약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양새다.
쿠키런: 킹덤은 촘촘한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중국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8월23일부터 9월23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 2차 현지 테스트 첫 날 당시엔 중국 주요 앱마켓 플랫폼 ‘탭탭’과 대표 소셜미디어 ‘웨이보’ 예약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쿠키런: 킹덤 흥행이 절실한 데브시스터즈로선 반가운 수치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을 출시한 2021년 매출 3693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3.8%,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다만 최근엔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며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6개 분기 연속 적자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증권가는 쿠키런: 킹덤의 과거 국내 매출을 고려하면, 중국에서 일 매출 1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하나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쿠키런: 킹덤 중국 출시 이후 일평균 매출액은 약 8~1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서비스 중인 타국가 매출액과 합산하면 과거 2021년 이상의 매출액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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