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해외여행 전문관 ‘슈퍼트래블’ 신설…시장 공략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위메프는 해외 여행에 집중한 ‘슈퍼트래블’ 전문관을 신설하고 하나투어와 다음달 7일까지 특별 행사를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슈퍼트래블은 위메프가 국내 주요 여행사들과 협업해 단독 상품을 구성하고 에어텔, 패키지 등 가성비 상품을 선보이는 여행 특화 전문관이다.
위메프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올해 여행 카테고리 매출은 85% 상승했다. 특히 올해 계속되는 고물가에, 위메프 패키지여행 매출은 항공권보다 증가세가 2배 더 컸다. 소비자는 ▲베트남 다낭 ▲괌 ▲사이판 ▲태국 방콕/파타야 ▲일본 오사카/교토 순으로 근거리 여행을 많이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위메프는 실속 있는 패키지여행 부문을 필두로, 자유여행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상품들을 대폭 확대해 근거리부터 장거리까지 위메프만의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트래블 첫 타자는 하나투어다. 겨울방학 가족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세부 제이파크 에어텔 ▲보라카이 파라다이스가든 세미팩 ▲보홀 돌핀베이 등을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위메프는 슈퍼트래블 전용 최대 20% 할인쿠폰과 함께, 결제 금액대별 최대 30만 위메프 포인트 지급이 가능한 ‘해외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 중복 적용을 허용하며 소비자를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권민수 위메프 옴니커머스사업실장은 “연이은 고물가로 젊은층의 패키지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 인기 여행사들과 함께 놀라운 가격의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고객과 파트너가 먼저 찾는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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