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티몬 사회공헌 캠페인 ‘소셜기부’가 올해 1만명 이상 기부 참여자를 달성했다.

티몬은 소셜기부를 통한 올 한해 기부 참여자 수가 1만100명 이상, 누적 기부 금액은 5800만원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후원자 연령대로는 40대가 48%로 가장 높았고, 30대(20%), 50대(15%), 20대(3%), 60대(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최소 선택 금액인 2000원 기부 비중이 전체 기부금의 48%를 차지했다.

소셜기부는 티몬이 설립된 지난 2010년부터 이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밀알복지재단, 베스티안재단, 따뜻한 동행 등 국내 다양한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 저소득층 아동, 긴급 재난 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모금액은 수수료나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기부된다.

올해 최다 기부액은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 사고로 고통받는 성진씨네 가족’ 사례로 30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1649만3000원이 모금됐다.

특히, 티몬은 올해 소셜기부 영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지난 5월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동물 교육센터 ‘도그어스플래닛’과 오프라인 사진전 연계 소셜기부를 펼쳐 아픈 사연을 가진 유기견 치료와 입양을 도왔다.

지난달엔 티몬이 이커머스업계 최초로 조성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카페 ‘TWUC(툭)’ 1주년을 맞아 밀알복지재단과 장애인 미술가를 지원하는 전시회 ‘어우러짐’을 열기도 했다.

공공기관도 티몬과 함께 ‘상생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9월 티몬과 서울경제진흥원이 서울 우수 중소기업 판로 확장을 지원한 기획전 수익금 500만원을 따뜻한 동행에 전달해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이어 지난달 서울경제진흥원과 우양재단에 500만원 후원을 추가 진행해 저소득 독거노인을 도운 바 있다.

티몬 대외협력총괄 이수현 상무는 “간편하고 부담 없이 소액으로 기부를 할 수 있어 참여자가 꾸준히 늘어난 만큼, 내년에도 다채로운 기부 캠페인을 열며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