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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연말연시 잠든 연애세포를 깨운다…티빙 '환승연애3'

채성오 기자
[ⓒ 티빙]
[ⓒ 티빙]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연애 과몰입 유발자 '환승연애'가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기대와 설렘을 더한 환승연애3는 티빙을 통해 독점 공개됩니다.

◆티빙 - 환승연애3

매 시즌 전국을 과몰입 신드롬을 일으킨 '환승연애' 시리즈는 지나간 연인과 새로운 인연 사이에서 고민하며 설렘부터 슬픔까지 다양한 감정을 겪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이용자들은 물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패널들까지 함께 울고 웃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29일 12시 공개된 환승연애3는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네가 미안해라고 했잖아?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과몰입 예열을 마쳤습니다. 여기에 X가 보내온 '이별 택배'와 같이 새로운 설정이 추가돼 한층 더 다양한 감정들이 오갈 환승연애3만의 재미를 기대하게 만드네요.

연출을 맡은 김인하 PD가 "다양한 커플의 유형을 담았기에 이별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환승연애3는 각양각색 연애 서사를 통해 100% 공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 포켓몬 컨시어지

'포켓몬 컨시어지'는 포켓몬의 평화로운 휴양지에 온 신입 컨시어지 하루가 포켓몬들을 만나며 모험과 우정 그리고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여정을 그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 넷플릭스]
[ⓒ 넷플릭스]


이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와 주식회사 포켓몬이 함께 하는 첫 공동 제작 작품으로, 앞서 '리락쿠마와 가오루씨'를 제작한 드워프 스튜디오가 스톱 모션 기술을 통해 실감 나는 포켓몬을 구현했습니다.

포켓몬 컨시어지는 '포켓몬들에게도 따뜻한 분위기와 편안한 환경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하루가 선배의 조언을 통해 포켓몬에게 먼저 다가가며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법을 배운다'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넷플릭스 - 베를린

'베를린'은 조폐국에 침투하기 전, 전성기의 '베를린'이 파리 최고의 경매 회사에 침투해 4400만 유로 상당의 보석을 노린다는 내용의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이는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리즈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강도단을 이끌며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베를린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던 시절, 파리에서 생애 가장 특별한 강도 작전을 계획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베를린은 종이의 집에서 협상 전문가로 강도단을 상대했다가 '리스본'으로 '교수'의 조력자가 되는 '라켈' 역의 이치아르 이투뇨와 '시에라' 경감 역의 나지와 님리 등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해 기대를 더합니다.

◆왓챠 - 일기예보적 연애

8부작 BL 드라마 '일기예보적 연애'는 만성 불면증에 시달리는 동욱과 그의 안식처가 된 도현이 5년 만에 캠퍼스에서 다시 만나 시작되는 두 남자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다룹니다.

[ⓒ 왓챠]
[ⓒ 왓챠]


신예 신정유가 우월한 피지컬과 외모로 모두의 주목을 받지만 약도 통하지 않는 불면증 탓에 예민함으로 가득한 동욱 역을, 우지한이 첫인상만으로 사람들을 무장해제시키는 사랑스러움과 목표한 것은 꼭 해내고야 마는 승부욕을 가진 도현 역을 맡아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데요. 국내 콘텐츠 플랫폼 리디(RIDI)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원작 소설 그웬돌린, 그림 삼영, 제작 케나즈)이 원작인 작품으로, 화창한 날씨에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예측불가능한 감정선이 몰입감을 자아냅니다.

◆왓챠 - 어느 멋진 아침

프랑스 가족 영화 '어느 멋진 아침'은 기쁨과 슬픔, 기대와 아쉬움이 매 순간 함께하는 파리지엔 산드라(레아 세두 분) 인생의 한 페이지를 담았습니다. 남편을 잃고 8살이 된 딸, 투병 중인 아버지와 파리에서 살아가는 산드라는 어느 날 오랜 친구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데요. 산드라는 평범한 일상에서 여러 기쁨과 절망의 순간들을 맞이하지만, 여느 때와 같이 아침이 찾아오듯 위로와 희망을 얻고 현재를 살아가는 법을 깨닫게 됩니다.

▲모두 용서했습니다 ▲내 아이들의 아버지 ▲다가오는 것들 등으로 칸, 베를린, 세자르를 모두 석권한 미아 한센-러브 감독의 작품으로, 전작보다 더 무르익은 연출력과 섬세한 스토리 텔링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왓챠 - 미나토 가나에 낙일

왓챠가 신작 일본 드라마 '미나토 가나에 낙일'을 지난 29일 공개했습니다. '고백' 등 인기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이 원작으로, 15년 전 일어난 일가족 살해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드라마인데요.

[ⓒ 왓챠]
[ⓒ 왓챠]


떠오르는 신진 감독 하세베(키타가와 케이코 분)가 신인 각본가 치히로(요시오카 리호 분)에게 '사사즈카쵸 일가 살해사건'의 영화화 작업을 제안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주연을 맡은 키타가와 케이코를 비롯해 요시오카 리호, 타케우치 료마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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