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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지난해 직진배송 거래액 2배 성장”

왕진화 기자
[ⓒ카카오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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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전 지역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의 지난해 거래액이 2022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그재그는 지난 2021년 6월 직진배송을 도입한 바 있다. 배송 지연이 빈번하던 동대문 사입 상품을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와 연계해 오전 12시 전(자정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한 서비스다.

이듬해인 2022년 6월, 서울 지역에 당일 혹은 새벽에 도착하는 퀵 배송을 도입했으며, 2023년 6월엔 이를 경기 지역까지 확대시켰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직진배송 상품은 일반 상품 대비 리뷰 수와 평점이 빠르게 올라가고 이를 통해 판매가 더욱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났다. 이에, 직진배송을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도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직진배송 입점 스토어는 7000곳 이상이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대비 2.7배(177%) 증가한 규모다. 특히 라이프 브랜드 수는 지난 2022년 대비 10배 이상(1228%) 늘었다.

직진배송은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과 동대문 사입 상품 중심으로 시작해 현재 약 1600개의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 스토어까지 입점하는 등 카테고리를 전격 확장했다.

다양해진 품목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당일/새벽 배송 물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당일 배송은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오전 12시(자정) 전 도착하며, 새벽 배송은 오후 10시 전 주문 시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도착한다.

지난해 하반기 당일/새벽 배송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182%) 급증했다. 현재 부천시, 구리시, 의정부시, 성남시 등을 포함해 경기지역의 약 80%까지 배송 가능하다.

지난해 9월부터는 최대 80%의 가격 할인을 상시 제공하는 ‘직진 아울렛’도 운영 중이다. 역시즌, 시즌오프, 클리어런스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약 50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직진 아울렛 상품은 한 달 만에 클릭 수가 평균 234%, 판매량은 최대 830% 성장하는 등 스토어들의 재고 소진과 물류 비용 효율화를 돕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매년 입점 스토어 수, 거래액, 물량 등 모든 면에서 큰 성장을 하며 고객들에게 상품 다양성, 빠른 배송, 합리적 가격, 고객 서비스(CS)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국내 판매자들이 직진배송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배송 퀄리티와 지역, 품목을 확대하는 등 패션 업계 독보적인 물류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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