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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전자 "감산 기조 변함 없어…낸드 늦어도 상반기 내 정상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1-31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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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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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가 "올해 재고 정상화 목표와 이를 위한 생산량 조정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발표했다.

31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4분기 출하량 증가 및 지금까지의 생산 하향 조정 영향으로 당사 재고 수준은 빠른 속도로 감소했으며 특히 시황 개선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D램 중심으로 재고 수준이 상당 부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D램 낸드 모두 세부 제품별 재고 수준에는 차이가 있기에 미래 수요와 재고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반기 중에도 여전히 선별적인 생산 조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상 범위 도달 시기에 대해 삼성전자는 "D램 재고는 1분기를 지나면서 정상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낸드도 수요나 시장 환경에 따라 시점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늦어도 상반기 내에는 정상화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와 재고 수준을 상시 점검하고 이에 따른 사업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메모리 수급 전망과 관련해선 "지정학적 이슈와 거시경제 추이 등 지속 살펴봐야 할 부분이 많겠지만 전반적인 수요 환경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제너럴티브 AI 양 서버의 HBM 및 고용량 DDR5 채용이 늘고 낸드에서는 8테라바이트급 이상 고용량 SSD 수요도 접수되고 있어서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또한 세출에 대한 관점 성장세가 둔화되었던 PC 모바일의 경우 온디바이스 AI가 새로운 판매 소구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D램 채용량 증가뿐만 아니라 세트 자체의 출하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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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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