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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 ‘일학습병행제’ 10년...우수사례 간담회 개최

이안나 기자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좌)와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영림원소프트랩]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좌)와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영림원소프트랩]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일학습병행제 ’시행 10년을 맞아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자립준비청년 지원 관계자와 지난 7일 간담회를 열어 일학습병행제 사업 발전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영림원소프트랩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습근로자를 격려하는 한편,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립준비청년은 진로∙적성 탐색에 어려움이 큰 만큼 재직자나 재학생이 아닌 자립준비청년도 일학습병행제를 역량 강화와 직무 경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014년부터 10년 동안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해 108여명 참여자와 함께했다.

영림원소프트랩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학습근로자는 동계 현장학습과 일학습병행제 연계 과정을 동시 이수하게 된다. 동계 현장학습을 통해 개발자 소양을 갖추고 일학습병행 활동으로 미리 회사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대학교에서는 현장외훈련(OFF-JT, Off the Job Training)을 동시에 진행하며 학점도 인정해준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일학습병행제로 현장 경험과 양질의 교육 과정을 융합해 취업준비생들 적응력을 강화하고 높은 수준의 전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학습병행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독일·스위스식 도제 제도를 한국에 맞게 설계한 한국형 교육훈련제도다. 근로자가 회사와 학교 등을 오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현장 훈련과 이론교육을 함께 이수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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