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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 日 토모비즈와 투자계약 체결…“해외진출 속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2-16 11: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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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토모비즈 최창환 대표(좌)와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 [ⓒ 토마토시스템]
토모비즈 최창환 대표(좌)와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 [ⓒ 토마토시스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토마토시스템이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손잡았다.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일본 IT기업 토모비즈와 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토마토시스템 일본 사업 확대를 위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하게 됐다.

토모비즈는 전자 면세업무 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고가 면세 시스템 도입이 불가능한 중소 소매점을 위해 스마트폰 앱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면 면세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일본은 2021년 10월부터 면세 판매 전자화가 의무화됐다.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 어페럴 샵 등에서는 고가 면세 시스템을 구축하지만, 초기 투자에 부담감을 느끼는 소매점은 시스템 구축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토마토시스템은 리모텍스(REMOTAX)라는 앱을 통해 간단한 절차로 면세판매가 가능하며, 면세제도 전문지식 없이도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중소 규모 소매점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도입비용이 현저하게 낮고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아 비용절감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토모비즈는 차별화된 가맹 전략으로 2028년까지 1만개 가맹점을 확보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과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현재 일본 내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토모비즈와 계약을 통해 일본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은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일본 전담팀을 구성하고 제품 현지화를 진행하는 등 일본 비즈니스 준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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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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