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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SW 인재 양성…'S-개발자 2기' 발대식 개최

김보민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S-개발자 발대식 [ⓒ KISIA]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보안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에 속도를 올렸다.

KISIA는 보안SW 개발인력 양성과정 'S-개발자' 2기 발대식 및 개발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6일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열렸다.

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을 수행하는 핵심 기관으로 지난해부터 S-개발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S-개발자는 보안SW 개발 인력을 키우기 위해 9개월에 걸쳐 보안 전문화 집체 교육 및 기업 참여형 정보보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육 과정이다.

지난해 S-개발자 1기에서는 보안SW 개발인력 51명이 배출됐다. 이 과정에서 KISIA는 특허 출원 3건을 지원했고, 신규 정보보호 스타트업 이닛클라우드가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 입주하는 성과를 냈다.

S-개발자 2기는 서류 평가, 코딩 테스트, 면접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발 교육생은 교육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을 받고 교육 지원금, 노트북 대여, 도서 구입비, 포트폴리오 제작, 취업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준호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 원장은 "우수 보안 역량을 갖춘 정보보호 개발자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테스트베드를 고도화해 제품 개발 역량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종호 토스 리더, 서혁준 LG CNS 총괄이 참여했다. 이들은 2024 최신 사이버보안 위협 트렌드, 시큐어 코딩에 대한 보안의 효과성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최근 사이버 공격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및 공급망 공격 등 다각화되어 우리 일상까지 위협하고 있다"라며 "S-개발자 과정을 통해 최신 보안 기술과 보안SW 개발 방법론을 익히고, 우수 보안 기업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통해 고도화된 역량을 쌓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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