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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잇-지멘스 멘딕스, 로우코드 플랫폼 사업 ‘맞손’

권하영 기자
(왼쪽부터) 멘딕스 김종수 영업대표, 김재성 본부장, 욘 모어랜드 APAC 지역 수석부사장, 에드윈 세베린 최고수익책임자, 클로잇 이세희 대표, 김성대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본부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클로잇]
(왼쪽부터) 멘딕스 김종수 영업대표, 김재성 본부장, 욘 모어랜드 APAC 지역 수석부사장, 에드윈 세베린 최고수익책임자, 클로잇 이세희 대표, 김성대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본부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클로잇]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클로잇(대표 이세희)은 지멘스 멘딕스와 로우코드 플랫폼 ‘멘딕스(Mendix)’의 전략적 투자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도 앱 개발을 가속화하는 로우코드 플랫폼과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클로잇은 멘딕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금융·유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대상으로 로우코드 적용 확대에 나선다.

특히 인공지능(AI)·머신러닝(ML)과 대형언어모델(LLM)을 로우코드와 연계해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고, SAP ERP를 연계한 비즈니스 앱 개발에도 로우코드를 적용해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00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멘딕스는 현재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우코드 플랫폼 회사로 성장했으며, 지난 2018년 지멘스에 인수합병됐다. 전 세계 46개국에 4000명 이상의 고객과 30만 명 이상의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만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현재까지 개발됐다.

멘딕스의 로우코드 플랫폼은 전통적인 개발 플랫폼보다 6~10배 빠르게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며, 최근 생성형 AI 기능도 추가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AI 기술과 LLM이 활용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로잇은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역량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에는 멘딕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데이터·AI 및 솔루션 플랫폼 기업들과 활발한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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