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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넷글로벌, 오리온 통합업무시스템 구축…데이터 기반 업무혁신 지원

권하영 기자
[Ⓒ 메타넷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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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메타넷글로벌은 오리온의 통합업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데이터와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활용, 업무 본연에 집중하고 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6개월간 한국 본사 및 베트남 법인에 대한 통합업무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사 차원의 시스템 개편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도모한다. 오리온은 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최신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인 ‘SAP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에디션’ 도입 및 레거시 시스템 고도화를 결정했다.

새 시스템은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소통하고, 통합시스템으로 일하며, 정합성 있는 데이터로 검증’하는 업무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제품개발, 생산, 재고 관리, 판매, 품질관리 등 전 업무 과정을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사람에 의한 오류를 차단하고 비효율 업무를 제거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원천정보가 유관부서로 정확히 공유되어 현장 및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명확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오리온은 2016년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한 뒤 생산·판매 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데이터 경영’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효율성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고객 가치를 증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바 있다. 향후 새로운 통합업무시스템이 구축되면 한층 더 효율성 높고 고도화된 데이터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넷글로벌은 대규모 ERP 구축 및 클라우드 기반 SAP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SAP의 ‘클린 코어’ 전략에 기반한 최신 개발 기술을 활용해 ‘SAP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에디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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