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IT 자회사 아이앤시스템 흡수합병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유틸렉스가 아이앤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
유틸렉스는 합병비율 1대0으로 신주 발행 없이 100% 자회사인 아이앤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고 15일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5월31일이다.
아이앤시스템은 주요 고객사인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부, LG화학, LG CNS, NDS 등 정부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개발·운영, IT컨설팅, 프로그램솔루션 개발·유통 등 시스템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연매출은 약 100억원 규모로 지난 2012년 설립 후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 합병으로 유틸렉스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본격 추진 중인 첨단 IT와 바이오의 결합을 꾀한다. 아이앤시스템이 지닌 기존 헬스케어 산업의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탑재한다면, 글로벌 트렌드에도 발맞추면서 신약개발 경쟁력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틸렉스는 이번 합병으로 연매출 30억원 미만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
아이앤시스템의 인수금액은 5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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