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SaaS 생태계 지원 나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SaaS 개발 지원 사업’의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로 선정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생태계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SaaS 기업 육성에 의지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산하기관인 NIPA는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을, NIA는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NIPA의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은 SaaS 중심 생태계 육성을 위해 국내 다양한 유망 SaaS 기업을 발굴해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달 29일까지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날 NIPA에서 진행한 ‘2024 SaaS 개발지원사업 CSP 설명회’에 참석해 해당 사업에 관심있는 SaaS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클라우드 소개와 지원 혜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서 수요 기업에게 최대 70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인프라 크레딧을 지원한다. 또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기업(MSP)과 협력해 무상으로 ▲SaaS 최적화를 위한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컨설팅 ▲클라우드 구성 및 설계 컨설팅 ▲클라우드 환경 관리 ▲SaaS 서비스 운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요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를 비롯해 SaaS 솔루션을 카카오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파트너 대상 분기별 정기 교육 및 최종 수요 기업 대상 교육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지원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인프라 구성 환경에 따라 최대 10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무상으로 추가 제공하며,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지원 및 카카오클라우드 정기 교육의 무상 혜택도 지속된다.
추가로, 퓨리오사AI의 워보이(WARBOY) 신경망처리장치(NPU) 활용을 원하는 기업은 유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지난해 퓨리오사AI, 이팝소프트(말해보카 사전)와 함께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국산 AI 반도체, AI 서비스까지 모든 기술 요소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구성해 상용화한 바 있다.
NIA의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은 ▲공공 SaaS 트랙과 ▲교육 SaaS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 SaaS 트랙은 공공의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내달 2일까지 수요 기업을 모집하며, 교육 SaaS 트랙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달 29일까지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에서 클라우드 MSP인 엠티데이타와 함께 수요 기업 지원에 나선다. 수요 기업에게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며 ▲SaaS 최적화를 위한 MSA 설계 컨설팅 ▲클라우드 구성 및 아키텍처 컨설팅 ▲CSAP 평가와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사업 종료 이후에도 인프라 구성 환경에 따라 크레딧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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