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박찬욱 신작 '동조자' 4월 독점 공개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쿠팡플레이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The Sympathizer)'를 다음달 독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조자는 1970년대 남베트남 비밀경찰에 잠입한 북베트남 정보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의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로 참여해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배우 라인업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호아 쉬안데가 스파이 역할의 주인공을 맡았고 '아이언맨'으로 잘 알려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인 4역을 담당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국계 배우로 친숙한 산드라 오도 참여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세계적인 거장인 박찬욱 감독의 새 시리즈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해 고객 감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는 다음달부터 총 7주간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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