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세포라, 한국 사업 철수…“5월6일부터 순차적 영업종료”

왕진화 기자
세포라코리아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세포라코리아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국내 오프라인 매장 문을 순차적으로 닫는다.

세포라는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회원가입 고객 대상 문자 등을 통해 “세포라는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영업종료를 결정했다”며 “오는 5월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몰, 모바일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며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글로벌 명품 기업 LVMH가 운영하는 세포라는 지난 2019년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국내 첫 1호점을 내며 한국 땅에 발을 디뎠다.

이후 명동 롯데 영플라자·신촌 현대 유플렉스·잠실 롯데월드몰·여의도 IFC몰·갤러리아 광교점 등 5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세포라는 “비록 한국에서는 영업을 종료하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플랫폼으로서 아시아 10개국의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계속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포라코리아에 따르면 뷰티패스 계정과 포인트는 5월6일까지 유효하다. 이 기간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한국 ▲중국 ▲태국에 위치한 모든 세포라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세포라는 모든 뷰티패스 회원에게 오는 5월5일까지 포인트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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