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배민 결식우려아동 지원 사업, KB증권도 지원사격

이나연 기자
지난 22일 우아한형제들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우아한형제들-KB증권-월드비전이 ‘배민방학도시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진두 KB증권 경영지원부문장,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아한형제들]
지난 22일 우아한형제들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우아한형제들-KB증권-월드비전이 ‘배민방학도시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진두 KB증권 경영지원부문장,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아한형제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배달의민족의 결식우려아동 식사 지원 사업인 ‘배민방학도시락’에 KB증권이 기부금을 기탁하면서 지원 및 모금 확대에 함께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지난 22일 우아한형제들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타 기업이 대규모 기탁을 통해 협업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사회적 기업이 아닌 민간기업 간 사회공헌사업의 협력 사례는 국내외에서도 드물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제공하는 배민의 먹거리 안전망 사업이다. 지난 2020년 겨울부터 4년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번의 방학 기간 서울, 경기 및 지방광역시 등 7개 지역에서 285개 학교 4000여명 아이들에게 10만 끼니가 넘는 식사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배민은 이 사업에 총 12억원을 기부했고,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후원자)은 총 1만여 명, 후원금액은 2억6000만원에 달한다.

KB증권의 기부금 재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도시락 제작과 모금캠페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증권은 기부금 외에도 배민방학도시락 지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의 아동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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