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유앤컴퍼니, 아이티센그룹에 편입…“생성형AI 기반 AM시장 선점”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아이티센그룹은 인포유앤컴퍼니(이하 인포유)를 그룹에 편입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현대화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MS)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 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인포유는 M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기반에서 기업과 조직 도메인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데이터 메시 플랫폼(Data Mesh Platform)’ 컨설팅·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포유는 MS 애저 기반 데이터 서비스들을 활용해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콜센터 등 기업의 다양한 도메인 데이터 소스들로부터 데이터 레이크나 마트를 구성하고, 조직 내 데이터 소비자들이 쉽게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빠르게 구축해 준다.
또한, ‘애저 오픈AI(Azure OpenAI, 이하 AOAI)’를 통해 데이터 소비자들이 자연어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AOAI를 활용하면 기업들은 오픈AI의 고성능 GPT 자연어 모델을 사용하면서도 자신들의 질의 데이터가 학습 데이터로 재활용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기업 내 데이터 소비자들이 데이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인포유의 데이터 포털 솔루션 ‘브레인 포털(Brain Portal)’과 AO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 ‘브레인XGPT(BrainXGPT)’는 Data&AI 분야 MS 코셀(Co-Sell) 제품으로 등재돼 전 세계 고객들이 활용하고 있다.
아이티센그룹은 인포유의 데이터 및 AI 역량과 경험을 접목해 기업과 기관 고객들이 기존 데이터 분석 환경을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역량 강화에 나선다. 여기에 그룹 AI 전문가와 생성형 AI 역량을 통합해 조직 내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올해 디지털서비스(DS)부문을 발족하고 그룹의 기술 역량을 통합·개발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이는 계속 변화하는 IT 기술 환경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면서도 아이티센만의 기술 강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인포유의 아이티센그룹 합류도 이러한 비즈니스 전략 관점에서 추진됐으며, 인포유는 기술 강점 때문에 고객과 벤더가 먼저 찾는 견실한 기업으로서 아이티센그룹과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복 인포유 대표는 “그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AI 시장 확대에 좀 더 공격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앞으로는 영업·기술·자원 면에서 아이티센그룹이 인포유의 든든한 성장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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