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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AI, 산업 현장 어떻게 바꿀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7일 코엑스 개최

양민하 기자
지난해 개최된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전경. [ⓒ코엑스]
지난해 개최된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전경. [ⓒ코엑스]

- '지속 가능한 공장' 주제로 9개국, 450개사, 2000부스 규모 참가

- 150여개 전문 컨퍼런스 세션 마련돼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아시아 대표 산업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AW 2024)'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공장'(Make Your Factory More Sustainable)을 주제로 개최된다. 제조 산업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율 제조 기술을 구현한다는 의미다. 9국, 450사, 2000부스 규모로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AW 2024에서는 글로벌 혁신기술과 솔루션이 탑재된 최신 제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협동 로봇, 디지털 트윈, 센서, 머신비전 등 다양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과 자동화 기술, 제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 지멘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AI가 탑재된 '생성형 AI 기반 산업용 코파일럿 솔루션'과 IT 지향적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프로그램 개발 소프트웨어 도구인 'SIMATIC AX'를 선보인다.

지멘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얼마나 효율적이고 유연한 방식들로 생산 라인을 디자인하고, 실제화하며, 최적화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탈탄소화와 관련해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직접적인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한 배터리, 전자, 자동차 생산 라인에 대한 가상공장을 산업용 메타버스 개념과 접목해 선보일 계획으로,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엑셀러레이터'(Xcelerator)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 모션컨트롤 사업본부장 백광희 상무는 앞서 AW 2024 주요기업 인터뷰에서 "지난 CES 2024에서 롤랜드 부쉬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해 현실을 재정의하는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며 "지멘스는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이러한 기술들의 기반이 되는 기술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부터 제조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고객과 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소프트웨어 컨트롤 사업부 권오혁 이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여전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한 비즈니스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시부스와 함께 부대행사로 산업 지능화 컨퍼런스, AI 자율제조 혁신포럼 등 총 150여개 전문 컨퍼런스 세션이 마련돼 있다. 컨퍼런스 일정표는 전시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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