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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블코리아, 포스코이앤씨와 맞손… '트림블 커넥트 대시보드' 확장

양민하 기자
(왼쪽부터) 포스코이앤씨 김강호 그룹장, 포스코이앤씨 이용준 실장, 트림블 야리 헤이노(Jari Heino) 부사장, 트림블 토마스 팡(Thomas Phang) 아태지역 부사장이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트림블 코리아]
(왼쪽부터) 포스코이앤씨 김강호 그룹장, 포스코이앤씨 이용준 실장, 트림블 야리 헤이노(Jari Heino) 부사장, 트림블 토마스 팡(Thomas Phang) 아태지역 부사장이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트림블 코리아]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건설 3D 건축정보모델(BIM) 기술 전문 기업 트림블 코리아(사장 박완순)가 건축, 토목, 플랜트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포스코이앤씨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일 서울 을지로에서 개최된 '트림블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BIC) 2024' 행사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기술협약으로 '트림블 커넥트 대시보드(Trimble Connect Dashboard)'를 확장해 구조 설계와 디테일 설계 단계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트림블 커넥트 대시보드는 트림블 코리아에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현장관리시스템으로, 시공과 공장 제작 공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트림블 커넥트 대시보드의 개발·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이훈녕 트림블 코리아 기술팀장은 "기존 제작·설치 공정의 관리시스템을 더욱 확장하려면 설계 단계까지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설계에서 제작, 설치까지 이어지는 워크플로를 구현해 건설시장의 IT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구조 설계에서부터 제작·설치에 이른 일련의 공정을 통합 관리하는 것은 EPC(설계·조달·시공) 통합관리체계 구축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설계 워크플로를 개선하고 후속 공정과 유기적인 소통이 가능해지면 시공성 향상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리 헤이노(Jari Heino) 트림블 부사장은 "포스코이앤씨의 프로젝트 관리 노하우를 트림블 커넥트 대시보드에 접목하고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로써 현장과 공장에서 보다 쉽고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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