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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자체 클라우드 관제센터로 퍼블릭 시장 공략 가속화

권하영 기자
이노그리드의 자체 클라우드 관제센터 ‘제로 스퀘어’ 모습 [Ⓒ 이노그리드]
이노그리드의 자체 클라우드 관제센터 ‘제로 스퀘어’ 모습 [Ⓒ 이노그리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자체 클라우드 관제센터인 ‘제로 스퀘어(ZERO SQUARE)’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IDC가 발표한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1조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 IT 중심이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범위가 확장한 결과로, 향후 연평균 14.4% 성장해 2027년 1조6407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6월 자체 클라우드 관제센터 ‘제로 스퀘어’를 개소하면서 경쟁에서 나서고 있다. 제로 스퀘어는 공공 및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전문 관제센터다. 이노그리드의 원천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문 보안관제(OP) 인력들이 장애 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고객 요청에 신속 대응한다.

작년 6월 개소 이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농촌진흥청, 경북도청, 경남교육청 등 많은 기관들이 제로 스퀘어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150여개에 이르는 가상머신(VM)이 제로 스퀘어에서 체계적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노그리드는 올해 1분기에도 카이스트, 울산항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화성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활용모델, 피피에스 등 다수의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

본격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이노그리드는 향후 제로 스퀘어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관제센터 운영 솔루션과 공공 클라우드 전용 멀티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IT 장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종합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원스톱 관제 플랫폼도 구축한다. 자원·비용·보안 등 모니터링 성능을 개선하고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지원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관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노그리드는 까다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제기술을 가진 원스톱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 솔루션 개발·고도화와 혁신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최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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