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존슨콘트롤즈가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ABI 리서치에서 진행한 '스마트빌딩 관리 플랫폼' 경쟁력 평가에서 종합 리더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기술과 서비스를 연결해 스마트빌딩을 관리하는 플랫폼인 존슨콘트롤즈의 '오픈블루(OpenBlue)'는 선정된 9개의 산업 플랫폼 중 가장 잘 구현된 시스템으로 평가됐다.

ABI 리서치는 상업용 빌딩 버티컬,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에 걸친 광범위한 영역에서 디지털화, 데이터 수집, 관리, 모니터링 및 성능 개선 기능 등을 보유한 9개의 주요 상업용 빌딩 플랫폼의 경쟁력을 비교했다.

ABI 리서치의 연구원들은 존슨콘트롤즈의 오픈블루 플랫폼과 관련 서비스를 통해 기존·신규 고객 모두를 지원하려는 존슨콘트롤즈의 노력을 인정해 함께 선정된 9개 공급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존슨콘트롤즈는 ▲스마트빌딩 관리에 대한 오랜 헌신 ▲종합적인 오픈블루 서비스 제공을 통한 스마트빌딩 관리에 대한 인식 확산과 도입 견인 ▲고성능 플랫폼과 연계 서비스를 통한 고객 지원 노력 등에서 높이 평가됐다.

이번 평가 항목에 포함된 '오픈블루 엔터프라이즈 매니저(이하 OBEM)'는 종합적인 빌딩 성능 관리 플랫폼을 구성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품군이다. OBEM은 빌딩 시스템부터 공과금 전반에 걸친 데이터를 결합하고, 인공지능(AI)으로 강화된 첨단 디지털 경험을 활용한다. 또한 고객이 탄소정보공개 보고서를 간편하게 작성하고, 건물 성능 표준에 대한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제이 산카란 존슨콘트롤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존슨콘트롤즈의 오픈블루가 스마트빌딩 관리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은 것은 미래의 스마트빌딩을 만들기 위한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 의지에 대한 증거"라며 "빌딩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글로벌 총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선 디지털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리티카 토마스 ABI 리서치 산업 애널리스트는 "존슨콘트롤즈 오픈블루가 이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이번 시장 평가를 통해 입증됐다"며 "스마트빌딩 관리를 가속화하고 인지도와 스마트빌딩 도입률을 높인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