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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164억원 규모 CB 전환 완료…오버행 이슈 해소

권하영 기자
아이티센 과천 신사옥 조감도 [Ⓒ 아이티센]
아이티센 과천 신사옥 조감도 [Ⓒ 아이티센]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은 164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지난 22일 전환해 오버행(대량 대기물량) 이슈를 해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2021년 9월 발행한 CB 164억원(2026년 9월15일 만기)에 대해 만기일 이전에 조기 전환 및 사채 소각을 진행, CB 물량 전량을 해소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남아있던 CB 물량이 조기에 전환 청구 완료됨으로써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올해는 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아이티센의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한 여러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티센은 최근 웹3.0 기반 신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2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BDX)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출자자 납입 완료 이후 다음달 중 정식 법인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연내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아이티센은 1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최근 중동 위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400달러선을 넘어섰다. 아이티센은 자회사로 한국금거래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금값 상승 및 금 수요 증가에 따라 큰폭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언이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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