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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양자 과학기술의 미래' 책자 발간

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기술영향평가 결과를 담은 ‘양자과학기술의 미래’ 책자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자과학기술’은 양자상태를 기반으로 ‘얽힘’, ‘중첩’ 등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컴퓨팅, 통신, 센서 등 정보기술에 접목해 초고속 연산과 초신뢰 통신, 초정밀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을 뜻한다. 책자에는 양자과학기술이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정책제언을 도출한 결과가 읽기 쉽게 적혔다.

이번 기술영향평가는 양자과학기술의 외교·안보적 측면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블록화 및 암호체계 무력화 위험 등의 쟁점을 발굴하고 그에 따른 개선 방향도 제안했다. 특히 ▲기술공동체 구축 ▲국제 공동연구 확대 ▲기술 동맹국 간 협력 ▲기술통제 장벽 우회 등 네 가지 유형의 선제적 방안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해 제시했다.

과기정통부 이상윤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중 간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선제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라며 “우리나라 기술이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담론과 문제해결에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문가 및 국민 간의 소통 활성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자는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등에 오는 26일부터 배포될 예정이며, 과기정통부 누리집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서점(교보문고,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알라딘, YES24)에서 전자책으로도 5월 초부터 무료 열람이 가능하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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