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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닷넷] 컴투스 '서머너즈워', 유저와 함께 발전한 10년

문대찬 기자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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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컴투스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워: 천공의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서머너즈워는 2014년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정통 RPG 본연의 전략성과 귀여운 아트 비주얼 등으로 동서양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2017년 3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건 이상, 누적 매출 3조4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K-게임으로 거듭났다.

서머너즈워가 10여년 동안 장기흥행 할 수 있었던 데는 콘텐츠 재미 뿐만 아니라, 국내외를 가리지 않은 컴투스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 덕이 컸다.

컴투스는 론칭 전부터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글로벌 서비스 시작 후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 등 각지 법인을 통해 현지 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해 나갔다.

세계 게임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적극적인 유저 공략을 강조해온 송병준 의장의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해, 세계적인 팬덤을 확보하고 장기 흥행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특히 송 의장부터 해외 오프라인 행사장을 방문해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유저들과도 직접 소통하는 등 지역 특색에 글로벌 전략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서머너즈워 아메리카투어 2023 현장. [ⓒ컴투스]
서머너즈워 아메리카투어 2023 현장. [ⓒ컴투스]

컴투스는 유저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다양한 규모 행사를 마련해, 현지 커뮤니티를 확대하며 주요 시장을 집중적으로 밀착 공략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오프라인 유저 모임, 대한민국 서울 ‘이계의틈’ 대규모 업데이트 간담회, 일본 ‘서머너회 in 도쿄’ 등을 개최했다.

이외 미국 LA에서 열린 한류 문화 축제 KCON,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브라질 게임쇼 등에 참여하는 등 동서양에서 다각도로 오프라인 소통 노하우를 쌓았다.

세계 유저들과의 보다 긴밀한 스킨십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 대륙을 무대로 본격적인 대규모 연간 투어도 시작했다.

서머너즈워 현지 유저와 인플루언서가 일대일 대전, 퀴즈쇼, 덱 교환 등 여러 이벤트를 즐기는 자리로, 대륙별 주요 도시를 돌며 유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았다. 이는 현지 커뮤니티 활성화와 팬덤 강화를 주도하며, 서머너즈워 글로벌 영향력을 높였다.

4월 27일과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서머너즈 페스티벌 현장. [ⓒ컴투스]
4월 27일과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서머너즈 페스티벌 현장. [ⓒ컴투스]

서머너즈워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글로벌에서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10주년을 기념하는 전 세계 소환사들의 축제로, 오는 7월까지 파리, LA,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페이, 마닐라, 비엔나 등 총 13개국 18개 도시에서 각지 유저들을 만난다.

축제의 서막이었던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서머너즈 페스티벌은 27일부터 28일 양일간 1000여명의 ‘소환사’가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0년간 서머너즈워와 함께해 온 유저들은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저마다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인생을 함께한 서머너즈워의 10주년을 다른 유저들과 함께 만나 축하할 수 있어 무척 감동이었고, 앞으로 10년도 다 함께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컴투스는 오프라인 행사 외에도 매년 지역별로 토너먼트와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등 실력자를 가리는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영향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온라인 기념 방송 등을 진행하고 중동 지역 소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유저들과의 긴밀한 스킨십을 강화해 서머너즈워를 글로벌 모바일 게임 아이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대찬 기자
freez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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