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1분기 매출 146억원 ‘역대 최대’…해외투자로 영업익은 급감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가 기업들 IT 투자 위축 분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해외진출 투자로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간신히 흑자를 이어갔다.
엠로는 16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46억3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매출이 13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 초부터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끊이지 않으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공급망관리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고객사로부터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도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한 2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100만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대비 97.2% 감소한 수치다. 올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글로벌 SRM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사업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비 확대 영향이다.
엠로 측은 “글로벌 SW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이며, 엠로는 풍부한 영업 파이프라인과 공급망관리 SW 신규 버전 출시, AI 사업 강화 등 다양한 모멘텀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3월 기준 엠로 수주잔고는 6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2%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AI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공급망관리 SW ‘스마트스위트’ 신규 버전 v10.0 출시도 앞두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급망관리 SW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북미 시장 안착을 준비하고 있다.
엠로 측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해외진출 준비 과정은 엠로 공급망관리 SW와 AI에 대한 경쟁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는 만큼 이를 발판삼아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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