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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해결…영림원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

이안나 기자
[ⓒ 영림원스튜디오]
[ⓒ 영림원스튜디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디지털 전환(DX) 일환으로 기업 애플리케이션 개발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이 각광 받고 있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은 최소한의 코딩으로 모바일용 앱을 만들 수 있는 개발환경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에서는 비주얼 모델링 도구를 활용해 간편하게 UI·UX를 제조할 수 있고, 개발시간과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측은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은 시시각각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앱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며 “ 개발 시 서비스 기획자·모바일 개발자·백엔드 개발자·디자이너 등 최소 6명 인력이 필요하지만,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을 통한다면 필요인력과 투입 시간이 반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SaaS로 탄생한 플렉스튜디오, 설치 없이 웹에서 앱 개발·배포=영림원소프트랩이 개발한 대표적인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으로는 ‘플렉스튜디오’가 있다. 플렉스튜디오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기반으로 한다. 별도 개발환경이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 앱 개발부터 배포까지 가능하며, 맞춤화가 필요한 부분은 범용성이 높은 자바스크립트로 수정 가능하다.

모바일 앱을 제작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 많은 공수가 들어가는 부분이 바로 ‘유지보수’다. 앱 개발 후 수시로 수정사항을 반영하거나 업데이트 사항 때마다 대응하기엔 많은 비용과 인력이 소요된다. 이는 기업들이 모바일 기반 디지털 전환을 계획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플렉스튜디오는 모바일 앱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한다. 이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정확한지 조사하는 디버깅 도구와 배포 도구를 함께 제공한다. 실제 문제가 일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 바로 확인 및 수정 가능하고 버튼 만으로도 간단히 배포할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기업에서 빈번하게 필요로 하는 기능에 대한 시나리오도 기본적으로 갖춰 디자인 및 기획 공수도 줄인다. 자체 개발이 어려운 푸시알림, QR바코드 스캐너, GPS 등 네이티브 모바일 앱 기능을 모듈로도 제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탑재할 수 있다.

[ⓒ 영림원소프트랩]
[ⓒ 영림원소프트랩]

◆ 업그레이드 된 3.0 버전으로 국내기업 및 유저 편의성 극대화=플렉스튜디오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임직원 근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버타임’이 있다. 에버타임은 주52시간 근무제, 교대 및 유연근무 등 다양한 근무형태를 앱으로 제공한다.

영림원 측은 “근로자는 편리하게 본인 근무스케줄을 입력할 수 있으며 관리자 혹은 인사 담당자는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근태통계를 볼 수 있다”며 “에버타임은 출퇴근 관리와 푸쉬알림 기능 같은 모바일 기능들이 접목됐음에도 불구하고, 단 1명의 백엔드 개발자만 있으면 모바일 앱을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AI를 활용해 앱 개발 업무 상당부분을 자동화 한 것도 큰 특장점이다. 엔터프라이즈 버전부턴 데이터를 가공하는 이벤트를 AI가 자동 생성해 사용자가 더 쉽고 빠르게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난 4월 플렉스튜디오는 기업용 모바일 앱 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방식 앱도 개발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한 3.0버전을 출시했다. 가장 큰 개선사항은 다양한 시스템 및 데이터와 API연동을 지원하게 됐다는 점이다. 기존 데이터와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 모바일 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해외 서비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네이버·카카오 OAuth(Open Authorization)’ 로그인 기능까지 추가됐다. 권오림 플렉스튜디오 사업총괄은 “향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편리하게 구축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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