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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2024] 데이터관리·개발툴…MS 코파일럿, 활용범위 무한확장

이안나 기자
MS 빌드 2024 무대에 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 마이크로소프트]
MS 빌드 2024 무대에 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효율적인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려면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 검증과 분석, 정리를 모두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조직들은 이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21일(현지시각) MS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빌드 2024’에서 MS 패브릭에 조직 내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 ‘실시간 인텔리전스(Real-Time Intelligence)’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MS 패브릭은 MS AI 분석 플랫폼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개발자 행사인 ‘MS 빌드2024’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데이터 플랫폼 핵심은 ‘MS 패브릭’”이라며 “현재 모든 업계 리더 포함 1만1000개 이상 고객이 패브릭을 사용하고 있으며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MS패브릭이 제공하는 실시간 인텔리전스는 고도로 세분화된 대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이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비즈니스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솔루션이다. 현재는 미리보기로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인텔리전스는 자료 수집부터 처리·분석·시각화·모니터링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로우코드(low-code) 또는 노코드(no-code) 경험을 제공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였고, 다양한 코드가 포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춰 전문 개발자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코파일럿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는 자연어를 사용하여 실시간 데이터에 대한 복잡한 질문을 쉽게 할 수 있고, 페타바이트급 데이터 속에서도 이상 징후에 대한 알림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을 위해 유연성, 맞춤화 및 효율성 같은 요소를 필수적으로 갖춰야한다. MS 패브릭 업무 개발 키트는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와 개발자가 패브릭 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고 통합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 [ⓒ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 [ⓒ 마이크로소프트]

MS 첫번째 대규모 생성AI 활용 사례 중 하나인 깃허브 코파일럿은 현재 180만명 유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개발자들을 위한 코딩 플랫폼이다. MS는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이날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을 출시했다.

이번 확장 버전을 적용하면 개발자는 ㅌ통합개발환경(IDE) 또는 깃허브닷컴을 벗어나지 않고도 선호하는 도구와 서비스를 사용해 자연어로 개발, 클라우드에 배포할 수 있다.

현재 깃허브는 MS와 파트너사가 공동 개발한 깃허브 코파일럿 확장 버전을 비공개 미리보기로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들은 조직과 개발자들이 애저(Azure), 도커(Docker), 센트리(Sentry) 등 서비스를 깃허브 코파일럿 챗 안에서 맞춤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MS가 제공하는 ‘깃허브 코파일럿 포 애저’는 자연어로 더 넓은 범위의 기능을 구축해 개발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코파일럿 챗을 통해 이러한 확장 솔루션을 사용하면 개발자는 애저 리소스를 쉽게 탐색하고 관리할 수 있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외 MS는 칸아카데미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내 교사들에게 무료AI 도구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MS는 메타 XR기기 퀘스트3 헤드셋에 윈도 앱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와 파트너십을 강화, 앱을 3차원(3D) 공간으로 확장한다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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