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자체 캐릭터 '무너크루'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2024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해 대표 캐릭터인 '무너크루'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23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전시 부스를 꾸리고 22일 기준 20여개 기업들과 라이선싱 수출 상담 진행을 완료했다. 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등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루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공동관 모집 공모에서 무너크루는 한국 대표 IP로 선정된 바 있다.
무너는 귀여운 디자인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인스타그램 팬덤만 25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LG트윈스와 함께하는 '무너 유니폼 데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와 서울시가 개최하는 야외 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접점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라이선싱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찾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 조사기업 글로벌 마켓 에스티메이츠는 글로벌 라이선싱 시장이 2022년 2749억달러(약 375조원)에서 2027년까지 3854억달러(약 526조원)로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라이선싱 엑스포는 캐릭터 및 브랜드 IP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기업간 거래) 라이선싱 전시회다. 해마다 70개국의 IP기업 200곳이 참여하며, 3만명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방문해 수천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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