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건설’ 혁신 이끌 강소기업 모집…3년간 기술개발 등 지원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4주간 최대 20개의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소기업 선정·지원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새싹기업 지원과 함께 관련 중소기업의 선순환 성장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정부가 오는 8월부터 향후 3년간 시제품 제작과 아이디어 검증 등 기술 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기업별 컨설팅 및 경영·인사, 마케팅, 투자, 법률 등 전문 분야별 컨설팅도 지원한다.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을 활용하고, 각종 수수료 등도 할인한다.
또 강소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 등과 연계를 추진하고, 건설공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강소기업 선정여부를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에는 3차원 건설정보 모델링(BIM), 탈현장 건설(OSC), 건설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20개 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과 관련해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우수한 기술역량을 가진 스마트건설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스마트건설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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