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부터 '무빙'까지…서울드라마어워즈, 48개국 346편 경쟁 돌입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위원장 박민)는 올해 출품접수 결과 48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6편의 드라마가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경쟁부문에서는 ▲'왕좌의 게임' 제작진 참여로 공개 전부터 팬덤을 일으킨 '삼체(넷플릭스)' ▲'화양연화'로 유명한 왕가위 감독의 첫 드라마 '번화(텐센트)' ▲미드 흥행작 '굿와이프'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관심을 모은 '엘스베스(파라마운트)' ▲'종이의 집' 인기 캐릭터였던 베를린을 주인공으로 한 프리퀄작 '베를린(밴쿠버미디어)' 등 336편이 본심행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 배우 채종협이 주연으로 출연해 '횹사마' 신드롬을 일으킨 일본 TBS '아이 러브 유'도 눈에 띈다. 'The Zweiflers(ZDF스튜디오)', 'The Seed(오데온픽션)' 등 프랑스 칸 시리즈를 비롯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수상작들도 상당수 출품돼 귀추가 주목된다.
K드라마부문에도 우위를 겨루기 힘든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무빙, 삼식이 삼촌, 비질란테(이하 디즈니+) ▲눈물의 여왕(스튜디오드래곤) ▲살인자ㅇ난감(넷플릭스) ▲연인(MBC) 등이 수상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개인상 후보들도 화려하다. ▲김수현(눈물의 여왕) ▲김태리(악귀) ▲송강호(삼식이 삼촌) ▲채종협(아이 러브 유) ▲아나 슈트(Push) ▲안셀 엘고트(도쿄바이스2) ▲진철원(투투장부주) 등의 배우들이 국제경쟁부문과 K드라마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수잔나 화이트(리치 아메리칸 걸스), 잭 윌리엄스(더 투어리스트2)와 같은 국제적 명성의 감독·작가들도 개인상에 추천돼 누가 오는 9월 시상식 무대에 오를 지 기대된다.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남아프리카의 출품으로 5년 만에 6개 전 대륙이 참여하게 됐으며 이라크, 라트비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는 첫 출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GLOBO 등 14개 OTT사에서 53편의 드라마가 출품돼 글로벌 시장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의 위상을 확인케 했다.
한편 전 세계 드라마 산업의 발전과 드라마를 통한 인류 화합을 목표로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CBS 후원으로 오는 9월 25~27일 진행된다. 오는 9월 25일 시상식(SBS TV 생중계), 9월 26~27일에는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화제작의 감독, 배우 등이 참여하는 드라마 토크콘서트, 드라마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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