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AI 솔루션 'CSS' 출시…3나노 CPU⋅GPU 성능 극대화 [소부장반차장]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컴퓨팅 요구사항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SOC 설계자, OEM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 요구 사항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신 프로세스 노드를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한국 지사 황선욱 사장은 30일 열린 Arm 신규 솔루션 출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Arm은 주요 반도체 설계 고객사들에 제공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솔루션 'CSS'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사용된 토탈 컴퓨팅 솔루션(TSC2023) 플랫폼의 후속 제품으로, AI 시장에 따라 브랜드를 변경, 전략을 재조정한 것이다.
CSS는 최신 스마트폰부터 P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 전반에서 AI 지원을 강화한다. 3나노미터(㎚) 미세공정 활용에 최적화, 기존 모델과 비교해 CPU와 GPU 성능을 더욱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CSS는 고성능 Cortex X925, 균형 잡힌 Cortex A725, 전력 효율이 높고 새로워진 Cortex A520 등 2024년용으로 설계된 최신 Armv9.2 코어를 활용한다. 이러한 코어는 모바일 크기의 패키지에서 뛰어난 그래픽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Arm의 새로운 임모탈리스 G925 GPU로 보완된다.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모바일과 노트북 등 다양한 시장에 맞는 강력한 확장성이다. 다양한 디바이스 폼 팩터와 성능 요구 사항에 맞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사양 게임, 전문 콘텐츠 제작, 일상적인 생산성 작업 등 다양한 사용 사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CSS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CSS는 IP 설계 및 아키텍처 개선에 있어 큰 진전을 이루었으며, 성능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새로운 Cortex-X925(빅), Cortex-A725(미들), 새로워진 Cortex-A520(리틀) 코어를 포함한 2세대 Armv9.2 Cortex CPU 클러스터를 도입해 최고의 모바일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정춘상 Arm 한국지사 엔지니어는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x95에서 30%의 성능을 향상, 웹 브라우저 또한 23%의 성능을 개선했다"라며 "개선 사항을 구글의 브라우저인 크롬에만 적용한 것이 아니고 중국의 핸드폰 OEM의 자체 브라우저에도 반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CSS는 안드로이드용 포괄적인 레퍼런스 소프트웨어 스택, 새로운 Arm 컴퓨터 비전 라이브러리(클레이디AI 및 클레이디CV)로 지원되는 최적화된 AI, Arm 성능 스튜디오를 통한 강력한 툴링 환경이 포함돼 있다.
클레이디AI는 AI 프레임워크 개발자를 위한 컴퓨팅 커널 세트로, NEON™, SVE2 및 SME2와 같은 주요 Arm 아키텍처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Arm CPU에서 최고의 성능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클레이디AI는 파이토치(PyTorch), 텐서플로우(Tensorflow), 미디어파이프(MediaPipe) 및 메타 라마 3(Meta Llama 3)와 같은 인기 있는 AI 프레임워크와 통합되며, 이후 Arm이 새롭게 출시할 추가 기술과도 적합하도록 이전 버전과 호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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