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애플, 오픈AI와 협업 발표…AI 자회사 품은 카카오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 자회사 품은 카카오, 통합 조직→서비스·모델 ‘투트랙’ 가동
[이나연기자]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을 흡수한 카카오가 AI 전담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브레인의 사업 양수도를 승인한 카카오는 지난 1일부로 카카오브레인 임직원을 본사에 합류시키고, AI 조직 통합 작업인 ‘카나나’ 프로젝트를 단행했죠.
조직은 크게 AI 서비스 중심인 ‘카나나 엑스’와 AI 모델 개발 중심인 ‘카나나 알파’로 구성됩니다. 카카오의 AI 조직이 둘로 재편되며 기존 최고AI책임자(CAIO) 직책은 폐지됐는데요. 앞서 지난 4월 카카오는 조직 개편을 통해 AI 통합 조직을 만들고, 이를 이끄는 CAIO로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는 CAIO 직책을 없애는 대신 ‘프로덕트 오너(PO·Product Owner)’와 ‘펑션 오너(FO·Function Owner)’로 조직 총괄을 세분화했습니다. 사내 조직구조에 따라 서비스, 프로덕트 오너십을 가진 조직의 리더는 PO,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는 모델 개발 조직의 리더는 FO를 맡게 되죠. AI 서비스 중심 조직의 PO엔 이상호 전 CAIO가, AI 모델 개발 중심 조직의 FO엔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가 각각 선임됐습니다.
“광케이블 설치하면 아파트 가치 상승?”…KT, 선 넘는 영업행위 빈축
[강소현기자] KT가 아파트 단지 내 광케이블 설치 과정에서 과도한 영업을 이어가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동축케이블보다 데이터 처리에 용이한 광케이블로 교체해 인터넷 및 TV 사용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지만, 과장된 정보로 공사 허가를 압박했다는 고객 불만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광케이블을 교체해준다는 말로 꼬드겨 통신사 변경 및 고가 인터넷 상품 가입을 유도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현장에는 광케이블 설치와 무관한 영업직원이 동반했지만, KT 측은 마케팅 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를 빌미로 한 이동통신사의 과도한 영업행위를 법으로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통해 이러한 과도한 영업행위에 대해 제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KT는 광케이블 설치에 따라 타사 가입자 역시 속도개선 효과를 같이 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KT 관계자는 "구내통신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아파트관리사무소 및 입자주대표회의 승인과 협조를 받아 관련 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손 잡았어요" 애플, 오픈AI와 협업 발표…시리 고도화에 활용
[옥송이 기자] AI 혁신을 도모하는 애플이 오픈AI와 협업을 통해 음성비서 시리를 고도화했습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연례행사인 애플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를 통해 음성 비서 시리와 오픈AI의 챗GPT를 결합했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애플에 따르면 이번에 업데이트된 시리는 기존 대비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은 물론 맥락에 맞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결 더 심화된 대화를 할 경우에는 챗GPT를 활용해 상세한 답변이 가능합니다. 이를테면 촬영한 사진 속 장식으로 어떤 식물이 어울릴지 시리에게 물어보면, 챗GPT에 사진 공유 후 적합한 제안을 제시합니다. 또는 쓰기 도구에서 자녀를 위한 맞춤형 동화를 만들고자 할 때 글의 뼈대가 되는 아이디어만 시리에게 전달하면 챗GPT를 통해 적합한 콘텐츠를 완성해주는 식이죠.
사용자는 시리에 텍스트, 문서, 사진, PDF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이 가능합니다. 이때 시리는 해당 정보에 대한 답을 찾을 때 챗GPT에게 전달하는게 유용한지 판단한 뒤 사용자에게 공유 권한을 요청합니다. 이를 통해 시리는 도구 사이를 오가지 않고 챗GPT로부터 적합한 답을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주가 출렁이는 인성정보, 유상증자 발행가액 확정 ‘마의 일주일’
[권하영기자] 인성정보가 주가 하락으로 유상증자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유상증자 계획 발표 당시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2660원이었으나, 이후 주가 부진으로 인해 지난달 8일 1차 발행가액이 주당 1976원으로 25.7% 하향조정됐기 때문입니다.
모집자금은 향후 주가 추이에 따라 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2차 발행가액은 오는 17일 산정되고, 1~2차 중 더 낮은 금액으로 최종 발행가액이 확정돼 다음날 공고됩니다. 지금까지 인성정보 주가는 유상증자 계획 발표 전거래일(4월4일) 기준 3750원에서 1차 발행가액 결정일(5월8일) 기준 2850원으로 24.0% 하락했고, 11일 현재 전일보다 5.40% 상승한 29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성정보는 유상증자의 주된 목적이 신사업 투자에 있는 만큼 발행가액이 줄어들면 그만큼 채무상환용 자금 규모를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채무상환 계획이 축소되면 이자비용으로 인해 실적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인성정보는 이미 지난해 차입금 등 이자지급으로 인해 당기순손실 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고금리 사채를 최대한 조기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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