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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웨이브-코오롱베니트, 생성형 AI 기술 협력 MOU 체결

이건한 기자
콕스웨이브 김기정 대표(왼쪽)과 코오롱베니트 최상문 상무 (ⓒ 콕스웨이브)
콕스웨이브 김기정 대표(왼쪽)과 코오롱베니트 최상문 상무 (ⓒ 콕스웨이브)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스타트업 콕스웨이브가 코오롱베니트와 생성형 AI 기술 개발 및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콕스웨이브는 2021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기술의 활용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AI-Native' 제품들을 선보였다. 현재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개선을 위한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를 운영하며 미국, 인도,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투자 혹한기에도 약 4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도 유치한 바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그룹 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제조, 유통, 금융 등 그룹 안팎의 DX(디지털 전환) 혁신을 이끌고 있다. IBM, 델 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총판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AI 솔루션사와 전문 컨설팅사, 유통 파트너사와 AI 얼라이언스 결성을 추진 중이다. 오는 19일에는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를 주최하고 참여사 간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기술과 파트너 네트워크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AI솔루션을 개발한다. 나아가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며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콕스웨이브는 우선 얼라인 AI를 공급해 코오롱베니트의 1000여개 파트너사 AI 전환을 지원한다. 코오롱베니트는 30여년 동안 축적한 IT 유통 노하우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얼라이언스 동맹을 강화하고 기술∙영업∙마케팅 등 AI시장에 특화된 비즈니스 체계 지원에 나선다.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는 "콕스웨이브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제품을 매각한 경험으로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입증했다"며 "얼라인 AI와 코오롱베니트의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전략 노하우, 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의 AX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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