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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츠 끊지 말고 보세요"…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업데이트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유튜브가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를 대상으로 숏폼 영상인 '숏츠'를 중단 없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7일 유튜브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광고 없이 영상 시청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를 대상으로 몇가지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는 전세계적으로 1억명이 넘는다.

먼저 유튜브 숏츠에 '픽처 인 픽처(PIP)' 기능을 적용해 숏츠를 보면서도 다른 앱을 보거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동영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순간으로 건너뛰는 기능도 추가됐다. 영상을 두 번 탭하면 가고 싶은 곳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앞으로 건너뛰기' 버튼이 표시된다.

해당 기능은 AI와 시청률 데이터의 결합으로 구동된다. 이는 우선적으로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 미국 프리미엄 구독자부터 사용 가능하며, 수주 내 애플 iOS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유튜브 숏츠를 위한 스마트 다운로드'를 통해 재미있는 숏츠를 자동으로 휴대전화에 다운로드해 오프라인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옵션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유되지 않았다.

예컨대 현재 개인 요금제만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는 가족요금제(월 22.99달러), 학생요금제(월 7.99달러) 등의 옵션을 제공 중이다. 가족 요금제는 한 계정으로 최대 6명이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네덜란드, 벨기에,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선 유튜브 뮤직 서비스를 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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